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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 무역흑자 추구 생각 없다. 협상 통해 적자문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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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18. 09. 2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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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방문, 미중관계 및 미중무역 전국위 관계자 만나
"대규모 관세, 문제해결 무성의"
"중미 경제연계 차단 비현실적, 중국, 미국가정 생계와 연관"
Dominican Republic China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4일(현지시간) “중국은 무역 흑자를 추구할 생각이 없으며 협상을 통해 무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25일 전했다. 사진은 왕이 국무위원이 지난 21일 도미나카공화국 수도 수도 산토도밍고를 방문해 미겔 바르가스 외교부 장관과 양국 간 협력협정에 서명한 후 악수를 하는 모습. 도미니카공화국은 5월 1일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정식 수교했다. 21일 주도미나카공화국 중국대사관 개관식을 개최했다./사진=산토도밍고 AP=연합뉴스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4일(현지시간) “중국은 무역 흑자를 추구할 생각이 없으며 협상을 통해 무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왕이 국무위원은 24일 미·중 관계 전국위원회와 미·중 무역 전국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나 중·미 무역 문제를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대화는 평등과 신용의 기초에서 이뤄져야지 압박과 위협 속에서는 불가능하며 미국은 새 담판을 하기 직전 대규모 관세를 부과해 문제 해결에 성의가 없다는 것만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중·미가 곧 수교 40주년을 맞을 것인데 ‘사십이불혹(四十而不惑. 나이 사십에 이르면 어느 것에도 미혹되지 아니한다)’이라는 공자의 말이 있다”며 “지난 40년간 중·미 관계에서 얻은 가장 중요한 경험은 협력해야만 공영하며 대립하면 모두 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에 직면할수록 양측은 확고하게 협력이라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최근 미국의 대중국 정책에 부정적인 면이 대두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중국을 이유 없이 비난하며 양국 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이런 행위는 사실과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그대로 놔둔다면 40년간의 중·미 간 성과가 하루아침에 무너지게 할 수 있다”며 “평등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현재 중·미 간 경제 연계를 차단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는 비현실적”이라면서 “중국 시장은 모든 미국 가정의 생계와 긴밀히 연관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미·중 관계전국위원회 및 미·중 무역전국위원회 측은 많은 미국 상공업계 인사들이 관세 부과를 통해 미·중 무역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양측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풀어야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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