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폭스뉴스 인터뷰, 한미정상회담 발언 언급 거론
"북미정상회담, 트럼프 결단 덕분, 찬사"
"통 큰 결단,새로운 접근, 트럼프만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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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만나 양자회담을 하기 전 모두발언에서 “문 대통령이 어제 대통령으로서 나에게 아주 친절한 말씀을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은 어제 아주 대단했다. 많은 사람과 인터뷰를 했고 특히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했는데 말씀들이 대단했다”며 “문 대통령에게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는 문 대통령이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들을 언급하면서 “이 모든 것은 트럼프 대통령께서 대화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아주 큰 결단을 내려준 덕분”이라고 언급한데 대해 사의를 표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오늘의 이 엄청난 변화, 70년간의 북미 간의 역사 속에서 최초로 이루어진 북·미 간 정상회담 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위대한 결단 덕분이며 그 점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찬사를 아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회담 이후로 문 대통령을 못 만났기 때문에 이 감사 인사를 그가 듣길 바란다”며 “친절한 말씀을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매우 감사하다”고 거듭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 롯데뉴욕팔레스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통 큰 결단과 새로운 접근으로 지난 수십 년 간 누구도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가 해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김정은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기대를 거듭 밝히면서 트럼프 대통령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