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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누리 가격비교 “중국발 미세먼지·차이슨 열풍에 가성비 좋은 중국산 제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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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18. 09. 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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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누리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중국산 가전제품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써머스플랫폼은 자사가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의 올해 9월까지 누적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가 극성이었던 올해 공기청정기 수요 증가로 중저가 상품군에서 샤오미 공기청정기 등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27일 밝혔다.

실제로 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량 중 중국 제조사 제품이 작년 9%에서 13%까지 비중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핸디 스틱 무선청소기 시장에도 차이슨으로 통칭되는 중국 저가형 제품들이 인기 끌면서 올해 판매량 25%, 매출 11% 수준까지 상승했다.

에누리
지난 8월 말 ‘샤오미 포코폰F1’이 30만원대 가격으로 100만원대 고가 제품들과 비슷한 스펙으로 출시되면서 해외직구를 통한 판매도 증가했다. 에누리 가격비교 스마트폰 카테고리에서 중국 제품 판매수량 비중이 지난해 21% 수준에서 올해 9월 56%까지 급상승했다. 애플 신제품 가격이 200만원대까지 높게 책정되면서 스마트폰 시장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써머스플랫폼은 분석했다.

코리아센터가 운영하는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 몰테일에서도 올 1월부터 8월까지 중국시장 배송대행건수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7.8% 성장했다.

몰테일의 관계자는 “국내에서 어느 정도 브랜드 인지도가 있으면서 가성비가 좋은 중국상품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7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101로 지난해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그만큼 경기도 불안하고 전안법 개정 등으로 중국 직구 상품에 관심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의 관계자는 “차이슨 열풍과 어려운 경기 상황은 소비자들이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찾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일부 상품의 경우 계절적인 특수도 있겠지만 중국상품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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