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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담Key친' 채진 |
‘청담Key친' 채진의 솔직한 매력이 빛났다.
‘마이네임’ 채진이 샤이니 키가 진행하는 토크쇼 ‘청담Key친’(이하 ‘청담키친’)에 출연하며 보여준 솔직한 고백이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청담치킨에서는 샤이니 키가 초대한 마이네임 채진, 사우스클럽 남태현이 초대됐다.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이었던 채진은 키와 함께 절친 케미를 선보이는 한편 초면인 남태현에 친근한 매너를 보였고 이는 취향에 대한 교류와 솔직한 대담을 끌어내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진심을 시청자에게 선보이는 계기로 청담키친이라는 공간에 시청자를 초대한 듯 메신저로서의 활약을 톡톡히 해냈다.
채진은 아이돌 그룹 ‘마이네임’의 보컬로 한국에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에서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최근 발매된 ‘키세키(기적)’앨범도 차트 3위를 기록, 모든 언어를 일본어로 소화하며 주인공으로 뮤지컬 무대에 서는 등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주역이다. 앞으로의 한국 활동을 위해 “쉬는 기간에 배움으로 채워라”라는 키를 비롯한 선배들의 조언에는 어렸을 때 그려왔던 그림부터 일본어, 연기를 배우며 “바쁜 저의 모습에 즐겁다”라는 건강한 에너지와 함께 뜻밖의 재주로 감탄을 이끌어냈다.
한편 일본에서의 활동도 감사하고 즐겁지만 한국에서의 활동에 갈증이 있었고 이에 더 유닛이라는 프로그램에 용기를 내어 출연하며 또 다른 도전을 시도했다는 채진에 남태현은 “예전에 비해 관객이 1/10도 오지 않는다”라며 버스킹부터 하나씩 해 나가는 ”나 같은 사람도 있으니까 힘내”라는 위로를 전했다.
특히 과거 어반자카파 조현아와의 스캔들로 연일 검색어에 오르며 뜻하지 않은 주목을 받았던 채진은 그 동안 팬들에 대한 사과문 외에는 어떤 논란에도 말을 아껴왔던 터. 청담키친에서 최초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생각지도 못한 스캔들에 “생전 처음 그런 주목을 받았다”며 논란에도 입을 다물었던 이유로 “많이 무서웠다”는 고백을 했고 더 이상의 오해를 일으키지 않겠다는 마음과 논란 자체에 대해 “죄송할 따름이었다. 더 많이많이 조심 해야겠다”라는 책임감 있는 각오를 보이며 시청자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일각에서는 개인 사생활에 대한 또 다른 시각 채진 역시 피해자라는 입장이 있을 만큼 상처가 되는 상황이었지만 말을 아끼고 곱씹으며 어렵게 꺼낸 고백은 아이돌이라는 직업이 결코 녹록치 않음을 알 수 있었고 이는 청담키친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이에 남태현은 논란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그 정도로 어쩔 수 없다”라며 “팬들이 받는 데미지도 생각해야 한다”말했고 샤이니 키 역시 “진실을 계속 해 왔어도 논란을 제공한 것 자체가 죄송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미안한 마음을 팬들에게 상환하려면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라는 진심의 걱정 어린 조언으로 공감을 샀다.
누구라도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 또 그 공간을 책임지는 호스트의 매력이 톡톡히 빛난 이번 ‘청담키친’은 샤이니 키의 매력이 가장 돋보였다는 평을 들으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렇듯 의외의 조합인 세 사람은 어색함은 잠시 서로의 솔직한 대담으로 한 시간을 채웠고 서로 다르지만 같은 고민을 공유했다.
남태현은 “속에 있는 이야기를 방송에서 하게 될 줄은 몰랐다”는 모습을 보였고 채진은 “나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처음이었다”라는 고마움을 전했다.
키는 청담키친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갈증이 있는 친구들이 출연해서 솔직한 이야기를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취지가 있었다. 내가 그랬으니까”라며 “결이 맞는 친구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해 주어서 뿌듯했다“는 말로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의 방송에 기대를 모았다.
한편 청담키친은 카카오TV에서 목요일 오후 7시, JTBC4에서 목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