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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런지는 역시 통계를 살펴봐야 알 수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언론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중국의 R&D 투자액은 무려 1조7600억 위안(元·299조 원)에 이르렀다. 미국에 이은 세계 2위의 규모에 해당한다. 또 이는 전년보다 무려 12.3% 늘어난 것으로 올해에도 이 정도 증가한다고 가정하면 2조 위안의 R&D 투자도 넘지 못할 벽이 아니다. 장기적으로는 수년 내에 3조 위안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하다. 지난해 말에 2.13%를 기록, 전년 대비 0.02%P 늘어났다. 이 상태로 갈 경우 ‘제조2025’ 프로젝트에 의해 거의 모든 분야의 제조업이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에는 3%대에 진입하는 것도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R&D 투자의 대대적 증액은 극강의 G1인 미국과의 격차도 상당 부분 줄이게 하는 효과를 발휘했다.2013년에는 R&D 투자액이 미국의 40%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말은 60%까지 따라붙은 것. 특별한 상황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 한 미국을 10년 이내에 따라잡는 것도 꿈이 아닐 수 있지 않나 싶다.
그러나 GDP에서 차지하는 중국의 R&D 투자 규모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글로벌 랭킹에서 아직 톱10에 끼지 못하고 있는 사실을 보면 진짜 그렇다고 해야 한다. 이 부분의 1위와 2위는 4.3%와 4.2%의 이스라엘과 한국으로 장기적으로는 이 장벽을 넘어야 진정한 R&D 대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