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시즌 4위 넥센과 5위 KIA는 이날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돌입한다. 우여곡절 끝에 5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KIA는 물러설 수 없는 경기를 앞두고 있다. KIA는 1차전에서 패하거나 무승부를 거두면 더 이상의 가을야구는 없다.
2015년부터 시작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지난해까지 3차례 열려 모두 4위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하지만 2016년 5위로 막차를 탔던 KIA는 LG 트윈스를 상대로 와일드카드 1차전을 잡은 경험이 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포함,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KIA는 주축 선수들의 큰 경기 경험이 강점이다. 1차전에 KIA는 에이스 양현종이 깜짝 출격한다. 옆구리 근육을 다쳐 4일 1군에서 말소됐던 그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극적으로 등판한다.
정규시즌 4위로 2년 만에 가을야구에 돌아온 넥센 히어로즈는 2경기 중 한 판만 따내면 돼 유리한 상황이다. 넥센은 2015년 이후 치른 포스트시즌 9경기에서 단 3경기에서만 승리했다. 넥센은 199이닝으로 올해 최다이닝을 기록한 제이크 브리검이 1차전 선발로 나선다. 한국에서 2년째인 브리검은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7패 199이닝 평균자책점 3.84로 넥센 마운드를 지켰다. 하지만 블론세이브 최다(23회)인 불펜이 불안하다. 이정후, 서건창의 리그 최고수준의 테이블세터진과 박병호, 김하성, 김민성 등 한방이 있는 타선은 막강하다.
이 경기의 승리팀은 오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한화는 2007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 나서는 가을야구다. 한화는 시즌 후반 팔꿈치 통증으로 2주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키버스 샘슨이 첫 경기 선발로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샘슨은 30경기에 등판해 13승8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특히 리그 탈삼진 1위(195개)를 기록하며 구위를 뽐냈다. 하지만 부상 이후 4경기에서 승리없이 평균자책점 6.92로 부진했다. 구속도 평소보다 크게 줄어 코치진의 고민이 깊어졌다.
정규시즌 2위팀 SK가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는 오는 27일부터 5전 3선승제로 열린다. 1·2·5차전은 인천 문학구장에서 3·4차전은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의 홈 구장에서 열린다. 대망의 한국시리즈는 다음 달 4일 7전 4선승제로 잠실구장에서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