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6일 전언에 따르면 이 기사는 15일자 환추스바오 인터넷판에 게재된 것으로 이례적인 장문이었다. 작심하고 기사를 썼다고 볼 수 있다. 내용도 상당히 우호적이었다.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는 그룹이라는 제목과 함께 중국의 문화예술인들에게 한 수 지도하고 있다고 호평한 것만 봐도 그렇다.
호평은 이 정도에서 그치지 않았다. 세계적 시사 주간지 타임의 표지를 장식한 그룹이라거나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내용을 보면 같은 아시아인으로서의 긍지까지 읽힌다. 환추스바오는 이 외에 중국판 방탄소년단이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한 후 조만간 중국인들의 희망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잊지 않았다. 이와 관련, 베이징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렁유청(冷有成) 씨는 “중국에는 지금껏 방탄소년단 같은 아이돌 그룹이 존재조차 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방탄소년단의 기적을 목도했으니 경이적인 시선을 보낼 수 밖에 없다”면서 환추스바오의 보도가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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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은 베이징을 비롯한 주요 지역의 유커(游客)들에게 내린 한국여행 금지령을 속속 해제하고 있다. 또 일부 한류 스타들은 중국의 방송사나 제작사로부터 출연 섭외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비춰보면 환추스바오의 방탄소년단 조명은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