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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선사시대로 가는 ‘2018 고창 국화 축제’ … 26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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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준 기자

승인 : 2018. 10. 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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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부터 다음달 11일 까지 17일간, 고창고인돌공원 일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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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국화가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제공 = 고창군
전남 고창군의 사람·자연·역사·문화·농생명 자원을 한데 아우른 ‘2018년 고창국화축제’가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7일간 고인돌공원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25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고창국화축제’는 다양한 국화와 함께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고창 황토농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난다. 26일 첫날은 개막식과 함께 ‘한반도 첫 수도 선포식’이 열리며 자유를 노래하는 가수 안치환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아울러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람사르 운곡습지 걷기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올해 축제는 황토배추로 유명한 고창의 김장배추를 특화하기 위해 ‘김장체험 및 김장거리 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김장체험에서는 절임배추체험과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수육과 함께 시식도 해볼 수 있다. 절임배추와 각종 김장양념도 저렴하게 사갈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농업소득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고창 김장채소류 유통활성화에 한 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별미는 먹거리에 있다. 고창 국화축제에서는 복분자의 고장답게 복분자소스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와 복분자떡볶이, 복분자국화빵 등을 비롯해 천하제일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고창의 각종 농특산물을 마음껏 맛볼 수 있도록 준비된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식용국화밭의 꽃을 무상으로 따갈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고창국화축제’는 또 고창군민이 주체가 돼 함께 만드는 어울림 축제로 마련됐다. 40여명의 국화동호회 회원들이 준비하고 있는 국화 석부작, 목부작 작품이 전시되며 이른 봄부터 애지중지 다듬어 선보일 작품들은 고창군농촌개발대학 과정의 하나로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작도 선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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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교에서 죽림선사마을까지 펼쳐진, 900m 화단국화 산책로/제공 = 고창군
지난해 방문객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고인돌교에서 죽림선사마을까지 펼쳐진 900m의 화단국화 산책로와 2만2000㎡의 오색국화밭과 식용국화밭은 올해도 고인돌공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잊지못할 풍경을 선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제기간 여성농업인 동호회에서 천연염색과 규방공예 등 작품전시와 함께 염색체험, 식용국화따기체험, 국화차만들기체험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소규모 거리공연, 트릭아트와 같은 공연과 볼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고창국화축제’는 축제장 일원에 고인돌유적과 선사시대 생활터를 재현해 놓은 죽림선사마을에서 체험도 할 수 있어 가족여행에도 손색이 없다. 고인돌유적과 이어지는 람사르 운곡습지는 호젓한 숲길과 원시 비경으로 가벼운 탐방에도 제격이다.

한편 ‘고창국화축제’는 무서리 내려 더욱 진한 향기를 내뿜는 ‘동국(冬菊)’을 주품종으로 경관을 조성해 사군자의 하나인 국화본연의 의미를 내포한 것이 특징이다. ‘동국’은 독성이 없고 향기가 풍부해 예부터 음식재료나 한약재로도 널리 이용되기도 했다.

고유의 화단국화를 이용한 ‘고창국화축제’는 유네스코에서 인정한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과 청정한 생물권보전지역 이미지와 일맥상통한다. 한반도 고인돌문화의 중심지역인 고창은 마한과 백제, 한·일, 한·중 관계에서 구심점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민선7기 고창군은 영광스러운 ‘한반도 첫 수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농생명산업’과 ‘역사문화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국화축제는 민과 관이 힘을 모아 볼거리, 먹거리 가득한 품격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깊어가는 가을만큼 더욱 진해진 국화향과 함께 역사문화유적과 자연생태가 가장 잘 어우러진 ‘한반도 첫 수도 고창군’에서 즐거운 추억을 가득 담아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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