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류현진, 월드시리즈 ‘첫 등판’ 4실점하며 패전 멍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81025010014588

글자크기

닫기

지환혁 기자

승인 : 2018. 10. 25. 13:2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World Series Dodgers Red Sox Baseball <YONHAP NO-2087> (AP)
류현진(LA다저스)이 25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투구하고 있다. /AP연합
류현진(31·LA다저스)이 한국인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선발투수로 올랐지만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아쉽게 물러났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 LA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에서 4⅔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삼진은 5개 볼넷은 1개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4-2로 보스턴에 2차전마져 내줬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2-1로 앞선 5회 2사에서 연속안타와 볼넷을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다. 9번 타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와 1번 타자 무키 베츠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고 다음 타석에 들어선 앤드류 베닌텐디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2사 만루로 몰렸다.

이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을 내리고 라이언 매드슨을 올렸다. 투구 수는 69개.

류현진에 이어 등판한 매드슨은 승계주자 세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불을 질렀다. 류현진 대신에 타선 첫 상대 스티브 피어스에게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로 1점을 줬고, 다음 타자 J.D 마르티네즈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나머지 주자 2명이 홈에 들어왔다. 이 때문에 류현진은 자책점이 4점으로 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7.8도의 쌀쌀한 날씨 속에서 시작된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1회 세 타자를 공 11개로 요리하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좌타자 앤드루 베닌덴티는 바깥쪽 커브로 헛스윙을 끌어내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2회 산더르 보하르츠에게 좌중간 펜스 ‘그린 몬스터’를 직접 때리는 큼지막한 2루타로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라파엘 데버스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았지만 후속타자 이언 킨슬러에게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고 선제점을 빼앗겼다.

류현진의 직접 홈으로 불러들인 실점은 이 것으로 끝이었지만, 불펜이 막아내지 못하면서 대량 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류현진은 2001년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9년 박찬호(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이어 세 번째이자 선발투수로는 처음 월드시리즈에 출전한 한국인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야수 중에는 월드시리즈에 출전한 한국인 선수가 아직 없다.

류현진은 올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경기, 챔피언십시리즈 2경기를 포함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통산 6경기에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올해 원정경기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4⅓이닝 2실점)과 6차전(3이닝 5실점)에서는 부진한 투구로 조기 강판당했다.

월드시리즈 원정 무대에서는 나름대로 제 몫을 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지환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