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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스윕 기운’ 넥센, SK 누르고 플레이오프 끝장 승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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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8. 10. 3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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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4대2로 승리<YONHAP NO-5179>
넥센 선수들이 덕아웃을 나오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리 샌즈의 결승 투런 홈런에 힘입은 넥센 히어로즈가 역스윕의 가능성을 살렸다. SK 와이번스를 이틀 연속 꺾고 승부를 최종 5차전으로 몰고 갔다.

넥센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홈 4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앞서 원정 1·2차전을 내줬던 넥센은 홈 3·4차전을 잡으면서 시리즈를 원점을 돌렸다. 역대 5전 3승제로 치러진 PO에서 1·2차전을 이긴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건 14번 중 12차례다. 1996년 히어로즈의 전신 격인 현대 유니콘스와 2009년 SK가 1·2차전 패배 후 내리 3승을 거둬 역스윕으로 한국시리즈에 오른 적이 있다.

SK와 넥센이 벌일 운명의 최종 5차전은 11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다.

이날 넥센은 마운드에서 영건 이승호와 안우진이 단 2안타만 허용하고 8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SK 강타선을 틀어막은 게 결정적이었다.

타선은 4회말 터졌다. 1사 후 박병호가 몸맞는 공으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샌즈가 문승원의 시속 140㎞짜리 밋밋한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6회말에는 1사 1,3루에서 임병욱의 스퀴즈 번트 때 SK 내야진의 실책을 틈타 2점을 더 보태며 4-0으로 달아났다.

넥센 영건들에 꽁꽁 묵이던 SK는 9회초 이보근을 상대로 한 한동민의 중월 2점 홈런으로 2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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