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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홈 4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앞서 원정 1·2차전을 내줬던 넥센은 홈 3·4차전을 잡으면서 시리즈를 원점을 돌렸다. 역대 5전 3승제로 치러진 PO에서 1·2차전을 이긴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건 14번 중 12차례다. 1996년 히어로즈의 전신 격인 현대 유니콘스와 2009년 SK가 1·2차전 패배 후 내리 3승을 거둬 역스윕으로 한국시리즈에 오른 적이 있다.
SK와 넥센이 벌일 운명의 최종 5차전은 11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다.
이날 넥센은 마운드에서 영건 이승호와 안우진이 단 2안타만 허용하고 8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SK 강타선을 틀어막은 게 결정적이었다.
타선은 4회말 터졌다. 1사 후 박병호가 몸맞는 공으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샌즈가 문승원의 시속 140㎞짜리 밋밋한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6회말에는 1사 1,3루에서 임병욱의 스퀴즈 번트 때 SK 내야진의 실책을 틈타 2점을 더 보태며 4-0으로 달아났다.
넥센 영건들에 꽁꽁 묵이던 SK는 9회초 이보근을 상대로 한 한동민의 중월 2점 홈런으로 2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