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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487만2105 유로)에 참가한 라파엘 나달이 2회전에서 기권하면서 오는 5일자 순위에서 세계 1위에 오르게 됐다. 1일 현재 1위 나달의 랭킹 포인트는 7660점, 2위 조코비치는 7445점이다.
나달은 이번 대회 단식 2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27위·스페인)를 상대할 예정이었다. 톱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나달은 경기 시작에 앞서 ‘근육에 불편함을 느낀다“며 기권을 선언했다.
조코비치는 대회 2회전에서 주앙 소자(48위·포르투갈)를 2-0(7-5 6-1)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하면서 세계 1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 .
지난 5월 세계 랭킹 22위까지 떨어졌던 조코비치는 지난 7월 윔블던과 8월 US오픈을 차례로 제패하며 전성기 기량을 회복했다. 한 시즌에 세계 랭킹 20위 밖에 있다가 1위까지 오른 것은 2000년 마라트 사핀(러시아) 이후 올해 조코비치가 18년 만이다.
한편 나달은 11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 ATP 파이널스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나달이 빠진 자리에 러키 루저 자격으로 들어간 말렉 자지리(55위·튀니지)는 베르다스코를 2-1(7-6<7-5> 1-6 6-3)로 물리치고 16강에 드는 행운을 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