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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동원’ 린드블럼 ‘최동원상’ 외국인 선수 첫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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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8. 11. 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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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린드블럼, 5회 최동원상 수상<YONHAP NO-2512>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회관에서 열린 ‘제5회 최동원상’ 수상자 발표식에서 박재호 최동원기념사업회 이사장이 두산의 조쉬 린드블럼을 수상자로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 야구감독 김용철, 김인식. 박 이사장, 전 야구감독 박영길, 강병철./연합
외국인 선수 최초로 조쉬 린드블럼(31·두산 베어스)이 ‘한국의 사이영상’ 최동원상을 수상한다.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6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린드블럼을 지명했다.

박재호 최동원기념사업회 이사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동원상 6개 기준 가운데 4개를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린드블럼은 올해 168.2이닝 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 탈삼진 157개 퀄리티 스타트 21회 등을 기록했다.

최동원상 수상 기준은 평균자책점 2.50, 선발 등판 30경기, 15승, 180이닝, 150탈삼진, 퀄리티스타트 15회다.

린드블럼은 승리, 탈삼진, 퀄리티 스타트 3개 부문을 충족했지만 최동원기념사업회 측은 유일한 2점대 평균자책점(2.88) 투수라 평균자책점 기준까지 채운 것으로 인정했다.

린드블럼은 11일 오전 11시 부산 남구 BNK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릴 최동원상 시상식에서 상금 2000만원을 받는다. 만약 한국시리즈가 6차전(11일)까지 이어지면, 린드블럼의 아버지가 대리 수상할 예정이다.

2011년 세상을 떠난 최동원 전 감독을 기려 2014년 시상하기 시작한 최동원상은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2014년 양현종(KIA 타이거즈), 2015년 유희관, 2016년 장원준(이상 두산 베어스), 2017년 다시 양현종이 수상했다. 올해부터는 외국인 선수도 후보로 포함했다.

린드블럼은 2015년 롯데에서 210이닝을 소화해 롯데 선수로는 1996년 주형광(216⅔이닝) 이후 19년 만에 시즌 200이닝을 돌파해 최동원의 이름을 따 ‘린동원’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올해 두산으로 이적한 린드블럼은 롯데에서 뛰던 당시 이 별명에 특별한 애착을 보였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진정한 최동원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올해부터는 내외국인 투수를 가리지 않고 객관적 성적을 기준으로 해 최고의 투수를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올해부터 최동원의 후예를 육성하기 위해 ‘아마추어 미니 최동원상’을 제정했다. 수상자는 서준원(경남고 3학년)과 노시훈(마산용마고 3학년)이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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