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도 난무 '시애틀, 텍사스, 휴스턴' 등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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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잔류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현지에서는 최근 이적 가능성도 솔솔 제기되고 있다. 행선지로는 텍사스 레인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양키스 등이 언급되고 있다.
‘디트로이트 뉴스’는 최근 류현진에 대해 “류현진이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기간 3년, 총액 3100만 달러(약 348억원)에 도장을 찍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MLB닷컴은 텍사스나 휴스턴을 꼽았다. 텍사스는 내년 시즌 1~2선발급 투수 영입이 꼭 필요한데 류현진이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류현진이 로테이션에 포함되면 당장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 휴스턴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한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를 대신할 선발투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류현진도 이 후보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잔류와 FA 선언, 어떤 것이 류현진에게 유리할까.
일단 현지 언론들은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다. 날씨와 한인 커뮤니티 등 환경적인 요인, 투수친화적인 다저스타디움, 허니컷 투수코치 등 류현진에게 다저스만큼 적합한 팀이 없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류현진이 연봉을 조금 낮춰서라도 다저스와 다년 FA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QO를 받아들이든, FA를 선언하든 다저스에 남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으로 달는 다저스웨이는 “결국 류현진은 QO를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다저스와 FA 협상으로 다년 계약을 맺거나 다저스에 잔류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반대로 어차피 FA가 목적이라면 지금이 적기라는 전망이다. 현지에서는 사치세 부담을 던 양키스와 다저스를 비롯해 올해 가능성을 확인한 필라델피아 필리스, 2년 연속 부진에 빠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빅마켓 구단들이 과거와 달리 적극적으로 FA 영입을 추친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리빌딩을 진행 중인 시카고 화이트 삭스, 신시내티 레즈도 FA 시장을 주시할 전망이다. 이처럼 구매자가 많을때, ‘큰 손’들이 돈을 풀면서 분위기가 달아 오를때 류현진이 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재평가 받는 것이 낫다는 이야기다. 다년계약을 원하는 류현진에게 긍정적인 요소다.
류현진에 대한 시장의 평가도 현재로서는 나쁘지 않다. 수술과 부상 전력에도 류현진은 올 FA 시장 선발투수 중 5~6번째, 좌완 선발투수로 한정하면 4번째의 실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LA 다저스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다저스웨이는 6일(한국시간) “류현진이 FA 시장에 나가면 2년 3000만 달러 또는 3년 3600만 달러의 제안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연봉은 적어지지만 다년간의 계약으로 연봉총액을 높일 수 있고 안정적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QO 결정 마감일(13일)까지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류현진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