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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두산과 홈 5차전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SK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갔다. 잠실로 돌아가는 6,7차전을 모두 내주지 않는 이상 2010년 이후 8년만이자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잠실 원정에서 1승씩 나눠 갖고 인천으로 돌아와 3차전을 이긴 SK는 우천으로 4차전이 하루 순연되면서 흔들렸다. 전날 4차전에서 1-2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지만 이날 승리로 말끔히 씻었다.
역전승의 수훈갑은 김성현이다. 2만5000명 관중이 가득 들어찬 가운데 이날 SK는 3회초 두산 정진호에게 불의의 선제 솔로 홈런을 얻어맞고 끌려갔다. 그러나 패색이 짙어지던 7회말 1사 2루에서 김성현의 좌중간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1사 3루에서 김강민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성현의 활약은 8회에도 이어졌다. 밀어내기로 쐐기점을 손수 올리는 등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등으로 KBO가 선정하는 데일리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0-1로 뒤진 7회 등판해 2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 1볼넷 1탈삼진의 호투로 역전승의 발판을 놓은 좌완 불펜투수 김태훈은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승으로 힘을 보탰다.
두산은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6⅓이닝 5피안타 2실점(1자책) 3사사구 9탈삼진 등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찬스 때마다 나온 병살타 4개에 발목이 잡히며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문학 일정을 모두 끝낸 양 팀은 하루 쉬고 12일 오후 6시 30분 잠실로 장소를 옮겨 6차전을 벌인다. 6차전에서 두산이 이기면 승부는 최종 7차전까지 가지만 SK가 승리하면 7차전은 열리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