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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인근 톈진(天津)과 허베이(河北)성 일대도 예외가 아니다. 대표적으로 허베이성 성도(省都)인 스자좡(石家莊)의 경우 시 전역이 300㎍/㎥ 이상의 PM2.5에 뒤덮이고 있다. 간쑤(甘肅)성 창예(長掖)는 더욱 끔찍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480㎍/㎥을 기록하면서 곧 500㎍/㎥도 넘어설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산시(山西)성 동부와 남부, 산둥(山東)성 서부, 허난(河南)성 북부와 산시(陝西)성 등의 일부 도시들도 크게 다를 바 없다. 대체로 베이징과 비숫한 수준을 기록하면서 곳곳에서 재앙이 발생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예상으로는 향후 2∼3일 동안 강력한 스모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베이징의 환경 전문가 장타오링(江濤玲) 씨는 “근래 보기 어려웠던 수준의 최악 스모그라고 보면 된다. 노약자들은 이 정도 공기에 노출되면 사망하기까지 한다. 대책이 시급하다”면서 현재 스모그가 재앙 수준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이처럼 강력한 스모그가 12일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것은 아무래도 대륙 남부를 제외한 곳곳에서 겨울철 난방이 본격 시작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
대기 확산이 잘 이뤄지지 않은 것도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도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이는 중국 당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오염 물질 배출 공장 등에 대한 가동 통제 약화로 해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현실에서도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보인다. 올해 겨울에는 아무래도 한국 역시 중국발 스모그에 대한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