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7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위안화의 운명은 진짜 아슬아슬하다. 지난 12일의 6.96 위안까지는 아니나 그래도 여전히 6.9 위안대를 유지하고 있다. 아차 하는 순간이면 포치가 현실화될 수 있다. 한 번 하락할 경우 다시 반등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중국 당국으로서는 어떻게 하든 막아야 한다.
|
그러나 낙관은 불허한다고 봐야 한다. 전문가들도 이런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최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기고를 통해 위안화의 추가 약세 가능성을 전망한 닐 킴벌리 경제전문 칼럼니스트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미국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방향과 중국의 역내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하면 진짜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경제 평론가 저우싱르(鄒星日) 씨 역시 “미국 달러화의 강세는 올해 하반기부터 예상된 흐름이다. 더구나 미국은 무역전쟁을 통한 대중 공세를 향후에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경제의 전망이 어두울 수밖에 없다. 위안화의 평가절하는 어쩔 수 없다”면서 비슷한 입장을 피력했다.
위안화는 올해 들어서만 가치가 6%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여러모로 어려운 현재의 경제 분위기로 보면 10% 가까이 하락해도 크게 이상하다고 하기 어렵다. 이 경우 포치는 진짜 현실이 된다. 하기야 전체의 22%에 이르는 주택 공실률이나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경제성장률을 보면 중국 당국의 7 위안 방어전은 낙관보다는 비관 쪽에 무게가 쏠린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