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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ㆍ심수창 등 ‘올드보이’ 끌어 모은 LG,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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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8. 11. 2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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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삼성
장원삼.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차명석 신임 단장 체제 아래 새롭게 출발하는 LG 트윈스가 다소 뜻밖의 행보를 보였다.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이른바 ‘베테랑 방출 선수’를 대거 영입했다. 이를 놓고 팀 전력 상승효과보다는 선수층 깊이 강화와 경험치를 한꺼번에 얻기 위한 포석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LG 구단에 따르면 투수 장원삼과 심수창 및 외야수 전민수와 지난 22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2018시즌 삼성 라이온즈에 몸담았던 장원삼은 한때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선발투수 중 하나였다. 통산 346경기 121승 9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17을 올린 베테랑이지만 시즌 종료 뒤 삼성에 방출을 요청하며 FA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다.

LG에서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 역할이 기대된다. 내년 36세가 되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으나 적절한 활용 방안을 찾는다면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다.

우완 심수창은 한화 이글스가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면서 올해 기회를 얻지 못했다. 8월 29일 방출당한 뒤 친정 팀으로 복귀해 마지막 명예회복의 기회를 얻는다는 점에서 동기부여는 남다르다. 내년 38세가 되는 심수창 역시 경쟁에서 살아남는다면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역할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넥센 히어로즈와 kt wiz에서 뛰었던 외야수 전민수는 내년 만 서른 살이 돼 아직 기회의 문이 완전히 닫히지는 않았다.

차명석 단장은 “경험이 풍부한 장원삼과 심수창은 투수진에서 팀 전력 상승에 많은 도움이 될 선수들“이라며 ”전민수도 공격과 수비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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