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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슬기로운 감방생활 할 위기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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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18. 11. 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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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가치세 영수증 허위 발급 혐의 추가, 최대 무기징역

탈세 범죄 때문에 부과받은 엄청난 추징금과 벌금을 납부해 한숨을 돌린 중국의 최고 스타 판빙빙(范冰冰·37)은 현재 납작 엎드린 채 당국의 눈치를 보고 있다. 그러면서도 재기를 위한 간보기 역시 멈추지 않고 있다. 횡액을 당한 이후의 유일한 소통 통로인 SNS를 통해 간간이 주변에 소식을 전하고 있는 것. 24일에는 연인인 리천(李晨·40)의 40회 생일을 맞아 축하 인사를 팬들과 공유하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판빙빙
판빙빙과 리천./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이 정도 정성이면 당국도 마음이 풀릴 만하다. 하지만 상황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단언해도 좋다. 오히려 그녀가 속된 말로 '슬기로운 감방생활'을 해야 할 위기에 봉착했다는 징후가 더 잘 읽힌다. 중국 연예계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의 25일 전언에 따르면 진짜 그런 것 같다.


현재 그녀는 엄청난 액수의 돈을 싸들고 세무당국에 달려감으로써 개인 탈세 부분에 대해서는 면죄부를 확실하게 받았다. 겉으로는 반성하는 듯해도 속으로는 '룰루랄라' 휘파람을 불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이 7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장쑤(江蘇)성 소재의 '우시메이타오자광(無錫美濤佳光)TV드라마문화공작실'이 최근 부가가치세 허위 영수증 발급과 관련해 무려 6570만 위안(元·108억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상황은 확 달라진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처벌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비관적 관측이 가능한 것이다.


문제는 가짜 부가가치세 영수증 발급과 관련한 처벌 규정이 엄청나게 세다는 사실에 있다. 중국 형법의 규정을 보면 벌금액이 50만 위안이 넘을 경우 책임자가 종신형까지 가능한 10년 이상의 징역을 선고받아야 하는 것으로 돼 있다. 다시 말하면 벌금을 선고받은 회사의 대주주인 판빙빙이 무기징역 선고까지 받을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그녀의 매니저가 이미 구속돼 있는 상황을 보면 어느 정도 감이 잡힌다고 해야 한다. 재기를 노리기 위해 간을 보는 판빙빙이 이제 인생 최대의 위기에 내몰렸다는 중국 연예계 주변의 평가는 괜한 게 아닌 듯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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