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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휴식시, 중하위권 팀들 반등기회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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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8. 11. 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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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의 휴식기를 맞은 프로농구 중하귀권팀들이 외국인선수 교체, 전술 점검 등을 통해 반등을 노린다.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 문경은 서울 SK 감독, 김승기 안양 KGC 감독(왼쪽부터). /제공=KBL
KBL 프로농구가 26일부터 2019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윈도우-5(Window-5)를 맞아 다음 달 5일까지 휴식기에 돌입했다. 대표팀에 일부 선수들이 차출된 가운데 중하위권 팀들이 10일간의 휴식기 동안 얽힌 실타래를 풀어내고 전술을 다시 점검해 반등의 기회를 잡을지 주목된다.

7연패에 빠진 서울 삼성은 두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교체하며 휴식기 동안 국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계획이다. 삼성은 26일 단신 외국인선수 글렌 코지를 퇴출하고 인천 전자랜드 등에서 뛴 네이트 밀러(185.2㎝)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코지는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한 경기 평균 11.2득점을 기록하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이달 초 장신 벤 음발라를 유진 펠프스로 교체했던 삼성은 또 다시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휴식기 동안 수비와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부분에서 내실을 다져 3라운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라운드 5할 승률을 기록하며 애런 헤인즈의 공백을 일부 해소했던 서울 SK는 최근 5연패에 빠지면서 8승 10패 공동 6위로 추락했다. 문경은 SK감독은 “개막 전부터 2라운드까지는 힘든 여정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때문에 이번 휴식기는 시즌 전체 성적을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라며 반겼다.

SK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애를 먹고 있다. 헤인즈가 무릎 십자인대 수술로 개막전에 합류하지 못했고 최준용과 김민수 등 SK가 자랑하는 포워드 라인이 무너졌다. SK는 그동안 헤인즈의 대체 선수로 활약한 리온 윌리엄스에 맞춰 공수 패턴 훈련을 했다. 2라운드부터는 헤인즈가 복귀한 뒤 그에게 맞춘 패턴 훈련이 되다 보니까 동선에 혼란을 겪었다. 수비와 윌리엄스가 맡았던 리바운드 싸움에서 공백이 생긴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고 재점검할 방침이다.

역시 5연패 중인 안양 KGC인삼공사도 양희종 오세근을 제외한 나머지 국내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팀 성패를 가늠할 것으로 보고 휴식기 동안 젊은 국내선수들의 활용법과 골밑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 선수 교체도 검토 중이라며 큰 폭의 변화를 시사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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