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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오피스의 진화…주택·유튜브 장비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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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18. 11. 2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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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스타트업 '디에어' 인터넷방송 장비 등 구축
공유주택 결합한 공유오피스도 내년께 등장 예정
디에어
인터넷 생방송과 팟캐스트 장비를 갖춘 공유오피스 디에어/사진 = 정아름 기자
빅에이블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에 선보이는 공유오피스 빅에이블 라운지 투시도/제공 = 롯데물산
공유오피스가 단순히 사무실을 빌려주는 역할에서 진화하고 있다. 미디어 등 특정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공유오피스가 등장했으며 공유주택과 결합한 곳도 나올 전망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유오피스 시장이 커지면서 입주인의 필요에 맞게 형태가 다양하게 바뀌고있다.

서울 서초구 방배2동에 위치한 디에어(DAIR)는 미디어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입주자 위주로 운영되는 공유오피스다.

미디어 기업 특성에 맞게 공간을 짰다. 영상편집실과 유튜브 등 인터넷 생방송을 위한 장비들이 구축돼있다. 이외 공간은 주로 노트북으로 작업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있다.

2층 전공간(165㎡)을 사용하며 개인 사무공간은 1곳 뿐이다. 기존 공유오피스와 달리 입주인들끼리 모여 일을 만들 목적으로 공간보다는 입주인 공동체에 중점을 뒀다. 공용공간 위주로 구성돼 비용은 임차료가 아닌 월 이용권으로 운영된다.

디에어를 운영하는 김혁주 대표는 공유오피스 업무 관리에서 나아가 입주인들을 서로 연결해주고 관련업무를 제안하는 일을 한다.

김 대표는 “지점을 늘려 다중채널 네트워크(MCN)처럼 성장하는 게 목표다”고 강조했다.

공유주택을 품은 공유오피스도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공유오피스인 씨티큐브는 공유주택기업 미스터홈즈와 손을 잡고 건물하나에 공유주택과 오피스를 조성하고 있다.

한 건물에 공유주택과 공유오피스가 같이 들어가는 것은 국내 최초다.

서울역 역세권에 위치한 4층규모 건물에 1~2층은 공유오피스, 3~4층은 공유주택이 들어간다. 공유오피스 입주자의 경우 위층에 자리한 공유주택을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세부적인 공간구분을 거쳐 내년 2월 공개할 계획이다.

이재건 씨티큐브 마케팅 이사는 “공유오피스는 공간 가치를 높이는 게 본연의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공유공간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 계열사들도 공유오피스 후발주자로 뛰어들면서 입주자를 위한 맞춤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롯데물산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내에 공유오피스 브랜드 빅에이블을 다음달 10일 연다. 고급 공유오피스를 지향하는만큼 입주자에게는 비서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롯데호텔 회의실도 입주자가 쓸 수있다. 빅에이블은 롯데월드타워 30층 전체를 사용하며 한강 조망을 할 수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N타워에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 사업을 내년 1월부터 시작한다. 롯데 엑셀러레이터가 지원했던 스타트업들 중 지원이 끝난 스타트업들을 워크플렉스로 연계할 방침이다. 워크플렉스는 7~9층에 조성된다. 저층부에는 유명 식음료 매장이 들어갈 예정이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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