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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장계현 “하는 사업마다 망해…진작 아내 말 들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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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승인 : 2018. 12. 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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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장계현 “하는 사업마다 망해…진작 아내 말 들을 걸” /사진=KBS1
가수 장계현이 사업실패담을 공개했다.

4일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에는 가수 장계현이 출연해 인생사를 이야기했다.

이날 장계현은 가수로 활동하던 시기와 ‘6시 내고향’ 리포터로 활약하던 시기의 간극에 대해 “40대 클럽에서 선배들이 노래하는 걸 봤다. 옆에 사람들이 아직도 노래하고 다니냐는 말을 하더라”면서 “그 소리를 듣고 나이 들면 노래하지 말고 사업을 해야겠다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계현은 “사업운이 없더라. 하는 것마다 다 망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처음엔 제주도에 갔다. 공연을 하러 갔는데 너무 좋더라. 뿌리를 내리고 살 곳은 여기다 싶어서 공연하러 간 클럽을 샀다”며 “그 동네가 타지 사람이 뭘 한다고 하면 오지 않더라. 2년 반만에 쪽박을 찼다. 마누라가 제주도에 와서 다 접고 노래하라고 하더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또 전국에서 가장 큰 500평의 라이브 바를 하다가 박살났다. 줄 서서 사람들이 들어오고 했었지만 자리가 비더라”며 “결국 망했다. 그때 교훈을 얻었다”고 밝혔다.

인생의 고비마다 버팀목이 되어준 아내에 대해 장계현은 “김학래는 진작 아내의 말을 잘 들어 잘됐지만, 나는 70대가 돼서야 듣는다”며 “이제부터라도 말 잘 듣고 같이 잘 살자”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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