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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남북단일팀과 바르셀로나 친선경기 ‘가능성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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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8. 12. 0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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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엠블럼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가 남북 단일팀과의 친선경기를 타진해온데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최근 “바르셀로나가 내년 7월에 남북 단일팀과 경기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면서 “많은 나라에서 남북이 함께 하는 대열에 동참하겠다고 한다”고 언급하면서 친선경기 개최 논의가 이뤄졌다.

문체부는 지난달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받고 대한축구협회의 의사를 먼저 타진했으나 축구협회는 ‘불가’하다고 통보했다.

7월에는 대표팀 소집 일정 등을 고려할 때 국제축구연맹(FIFA)이 규정한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데이가 없고 6월에는 친선경기, 9월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예정돼 있다. 또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바르셀로나와 맞붙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문체부는 차선책으로 프로축구연맹에 바르셀로나와 친선경기 가능성을 문의했다. 이에 대해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문체부로부터 연락은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지 가능성을 타진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친선경기가 실현되기 이해서는 리그 경기 일정과 남북 협력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연맹은 2010년 ‘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을 개최한 경험이 있다. 그 해 10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는 이동국(전북)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전했지만 메시를 앞세운 바르셀로나에 2-5로 역전패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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