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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표충비에 땀 흘려…김정은 위원장 서울 답방 예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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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18. 12. 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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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무안면 홍제사 경내 표충비각(경남도 유형문화재 제15호). /오성환 기자
나라에 길흉사 등 중대한 일이 생길 때마다 땀이 흐르는 경남 밀양시 무안면 홍제사 경내 표충비각(경남도유형문화재 제15호)에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땀이 흘려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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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1시 홍제사 내 표충비각에서 땀이 흘러 내리고 있다. /오성환 기자
4일 홍제사에 따르면 3일 오전 5시부터 땀이 흘려 내리기 시작해 4일 오전 11시30분까지 약 50ℓ 정도 흘러 내렸다.

연경 홍제사 주지스님은 “3일 오전 5시쯤 표충비각에 예불을 드리려 갔는데 이미 땀이 흘려 내린 것으로 보아 이날 오전 3시쯤부터 땀이 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표충비각은 임란 때 국난을 극복한 사명대사의 높은 뜻을 새긴 비석으로 1742년(영조 18년) 대사의 5대 법손 남붕스님이 높이 2.7m, 너비 96㎝,두께 54.5㎝의 비각 세웠다.

나라에 큰일을 전후해 비에서 땀을 흘린다.

1894년 갑오동란 7일 전 ‘3말 1되(약 56ℓ)’의 땀을 흘리기 시작해 1945년 8·15광복 3일 전, 1950년 6·25전쟁 2일 전 각각 ‘3말 8되(약 68ℓ)’를 흘려 내렸다.

가장 많이 흘린 시기는 1961년 5·16 쿠데타 5일 전 ‘5말 7되(약 102ℓ)’가 흘려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민들은 “최근 국내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 국내 사태 등 따른 것이거나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연내에 이뤄질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이 아니냐”며 해석이 분분하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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