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그런지는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미중 관계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의 8일 전언에 따르면 우선 중국의 대표적 ICT(저정보통신기술) 기업인 화웨이(華爲)의 CFO(최고재무책임자)인 멍완저우(孟晩舟·47) 부회장 체포 사건을 꼽아야 할 것 같다. 미국 당국이 그녀가 국제사회의 이란 제재 원칙을 어겼다면서 캐나다 경찰 당국에 체포를 의뢰, 결국 영어의 몸이 되고 만 것. 외견적 이유는 확실히 이란 제재 관련이나 그냥 척 봐도 미국이 대중 무역협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압박용이라는 사실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나아가 차제에 중국의 기를 완전히 죽여 대놓고 기술 굴기(우뚝 섬)의 행보에 나서지 못하게 하려는 미국의 의지 역시 읽혀진다. 무역전쟁의 휴전이 별 의미가 없다는 해석이 충분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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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미국은 두 사건과 미중 무역전쟁은 아무 관련성이 없다고 주장하기는 한다. 미국의 일부 언론 역시 장 교수가 유족의 발표문을 인용, 우울증이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건의 행간을 읽어보면 아무래도 미국의 대중 압박용이 아니겠냐는 의문을 지우기 어렵게 된다. 실제로 장 교수의 경우 미국 국내법 301조를 발동, 지적재산권 침해와 관련한 일련의 조사를 행한 미국 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그가 미국 현지에서 단화(丹華)자본이라는 기업을 운영하면서 화웨이의 멍 부회장과도 그동안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는 정보를 봐도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중국이 기술 굴기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고급인력 유치 계획인 ‘천인계획(千人計劃)’의 대상자로 그의 이름이 올라가 있는 현실까지 더하면 더 이상의 설명은 사족이라고 해야 한다. 확실히 춘래불사춘이라는 말은 현재의 미중 관계에 있어서는 불후의 명언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