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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ESS 화재… 정부, 정밀진단시까지 가동중단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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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8. 12. 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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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에너지 공기업과 주요 SOC 설비에 대한 안전 실태 전수조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또다시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가 발생하자 정밀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모든 ESS 가동 중단을 권고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충북 제천 아세아시멘트 사업장에서 ESS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화재사고 대응 긴급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ESS 화재사고는 지난해 최초 발생 이후 16번째(올해 들어 15번째)로, 정부 대책이 발표된 지난달 말 이후 처음 발생한 사고다. 정부 대책 발표 이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나, 화재가 발생한 사업장은 아직 진단이 이뤄지지 않은 곳이라고 산업부는 밝혔다.

정부는 사고 현장에 국가기술표준원, 전기안전공사, 소방청(제천 소방서) 등으로 구성된 현장 조사단을 급파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현재까지 정밀안전진단이 완료되지 않은 모든 ESS 사업장의 경우 가동을 중단하고, 정밀안전점검 이후 가동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화재사고 관련 정보를 모든 ESS 사업장에 신속히 전파하고, 철저한 안전관리 시행을 요청 중이다.

특히 LG화학은 동일한 제품을 사용한 ESS 중 정밀안전진단이 완료되지 않은 80여개소에 대해서는 즉시 가동을 중단하고, 긴급 안전점검 실시하기로 한 바 있어 정부는 해당 사업장이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산업부는 “정밀안전진단 과정에서 화재사고가 추가적으로 발생하였다는 점에 사태의 심각성을 재인식 했다”며 “사고 원인조사 및 삼성SDI·LG화학·한전 및 전문가 TF가 실시하고 있는 정밀안전점검을 최대한 신속히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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