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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2년차 양홍석, 부산 농구의 함성 더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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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8. 12. 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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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KT 양홍석 /제공=KBL
부산의 농구 열기가 프로 2년차 양홍석(21)의 활약에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19일 고양 오리온전에서도 양홍석은 23점 10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소속팀 외국인선수 마커스 랜드리에 이어 두번째 많은 득점이다. 이날 양홍석은 시즌 5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양홍석은 올 시즌 2년차 징크스 없이 펄펄 날고 있다. 24경기에서 평균 12.7점 6.2리바운드 1.2 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는 7.6점 4.0리바운드 1.2 도움에 그쳤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KT가 양궁농구로 리그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오는데 양홍석의 역할이 컸다.

양홍석은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부산 중앙고를 나와 중앙대에 진학했지만 1학년 시절 갑작스레 프로 진출을 선언했다.

프로진출 첫해에는 ‘조던 놀이’한다는 비아냥을 들었다. 동료들과 유기적인 호흡을 맞추기보다는 화려한 플레이로 혼자 경기를 했다. 하지만 올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서동철 감독을 만나 비로소 잠재력이 터졌다. 서 감독은 “양홍석이 혼자 하는 농구를 하다 같이 하는 진짜 농구에 눈을 떴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양홍석은 약점으로 지목됐던 슈팅을 보완했고,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며 팀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리바운드 가담은 KT 상승세의 원천이다. 데뷔 시즌 4.0개였던 양홍석의 리바운드는 6.7개로 증가했다. 몸싸움에 자신감이 붙으면서 필사적으로 골밑 싸움에 뛰어들고 있다.

이 같은 활약에 양홍석은 현재 진행 중인 2018-2019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20일 현재 1만2863표로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다. 라건아(모비스·1만2400표), 김선형(SK·1만1853표) 등 리그에서 쟁쟁한 선수들을 제쳤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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