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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 1위’ 차준환이 77.28점 받고도 아쉬웠던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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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8. 12. 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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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회장배 랭킹대회 쇼트 선두<YONHAP NO-2771>
차준환. 사진=연합뉴스
지난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동메달을 거머쥐며 새 역사를 쓴 차준환이 국가대표 선발전을 시작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비교적 괜찮은 점수를 받았지만 내심 만족스럽지 못하다.

차준환은 2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8 KB금융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 대회 겸 2019 피겨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쇼트 프로그램에서 77.28점을 맞았다.

8명 중 1위였지만 첫 쿼드러플(4회전) 살코 점프에서 실수를 한 것이 못내 신경이 쓰였다. 경기 후 차준환은 “아쉬웠던 경기”라고 돌아보며 “오랜만에 쇼트에서 큰 실수를 했다. 3주 연속 대회는 처음이다. 맞지 않는 부츠 문제에 부상도 있어서 완벽한 컨디션으로 경기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전보다 집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차준환은 지난 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그랑프리 파이널을 치르고 곧바로 귀국해 아직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국내 대회에 나섰다. 16일 전국동계체육대회 서울시 예선에 이어 이번 주까지 3주 연속 강행군이다.

프리 프로그램을 남겨둔 차준환은 “구성을 낮추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일단은 점프 모두 시도해보고 싶다”면서 “아픈 곳 없이 국내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 펼치고 최선을 다하는 게 이번 대회 목표”라고 각오를 피력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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