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롤타 해협을 사이에 두고 스페인과 마주하고 있는 모로코는 유럽과 아프리카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이기 때문에 모로코에 진출한 유럽기업을 비롯해 유럽·중동 시장진출 교두보로서 협력할 부분이 많다. 또한 경제 수도 카사블랑카와 아프리카 최대 컨테이너 항구인 탕헤르를 잇는 아프리카 최초 고속철도가 지난 11월 개통돼 유럽-아프리카-중동 시장을 잇는 교두보 역할이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모로코는 EU, 미국, 중동 등 50여개 국가와 FTA 체결, 유럽 대비 1/3 수준의 인건비 등에 힘입어 북아프리카 대표 생산기지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르노, 푸조 등 유럽 완성차 업체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모로코 정부 역시 2025년까지 자국 내 자동차 생산량을 100만대까지 늘리는 계획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어 자동차 부품, 물류 등 관련 산업의 진출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는 기계장비, 자동차부품, 에너지·환경, 보건의료 등 현지 협력수요가 높은 분야의 우리 중소중견기업 12개사와 △ 모바일인포(IT) △ PTT 마록(정보통신) △ 스마토텍(에너지·환경) △ BCSS 인더스트리(기계장비·부품) △ 뤼미에헤 & 테크놀로지(플랜트기자재) 등 60개 모로코 유력 기업·기관이 참가해 85건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에서 코트라는 모로코 무역투자청(AMDIE)과 MOU를 체결해 국내기업의 모로코 진출 지원 수준을 한층 높이기로 했다. 한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자동차부품, 신재생에너지, 정보통신(ICT) 등 분야에서 우리기업 현지투자 등 모로코와의 경제협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지난 11월 서울에 이어 이번 경제사절단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모로코무역투자청(AMDIE)과 공동으로 ‘모로코 기업환경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협력은 이미 현재진행형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한국과 모로코는 부족한 자원을 수출, 인적자원개발, 정보화 등을 통해서 극복하고 경제발전을 추구하는 공통점이 있다”며, “북아프리카 핵심 국가인 모로코와의 교류 활성화가 우리기업의 수출시장과 투자 다변화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