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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상납 만연 중 연예계도 장자연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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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18. 12. 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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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강하게 저항, 뜨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연예계의 이성 문제는 세계 어디를 가나 무척이나 자유분방하다. 심지어 뜨기 위해 유력자들에게 성 상납을 하거나 몸로비를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로 많다. 중국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아니 오히려 첸구이쩌(潛規則·관행)라는 말이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성상납 등이 은밀하기는 해도 공공연하게 자행되는 것이 현실이다.

양미
중국 연예계에 만연한 첸구이쩌에 저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양미./제공=진르터우탸오.
12년 전 장위(張鈺·42)라는 배우가 연예계의 이런 악습을 폭로한 후 연예계를 떠난 것은 무엇보다 도저히 부인하기 어려운 이 현실을 잘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하기야 7년 전에도 모델이자 탤런트인 모시얼(莫熙兒·28)이 “톱스타나 유력인사와 하룻밤을 같이 지내면 뜰 수 있는 것이 중국 연예계다. 그런 제안을 많이 받았다”는 양심선언을 한 것을 보면 장위의 폭로는 진짜 괜한 게 아니었다고 단언해도 좋다.

하지만 중국의 여성 연예인들 모두가 첸구이쩌에 무기력한 것은 아니다. 많지는 않아도 상당수는 곳곳에서 날아오는 은밀한 제안을 거부하거나 적극적으로 저항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대표적인 스타로 최근 이혼한 양미(楊冪·32)를 꼽을 수 있다. 본인이 자유분방하기는 해도 첸구이쩌에는 한 번도 응해본 적이 없다는 것이 그녀 주변의 전언이기도 하다. 이외에 치웨이(戚薇·34)와 장징추(張靜初·38) 등의 몇몇도 더 꼽을 수 있다. 절대로 뜨기 위해 자존심을 버리는 일은 하지 않는 배우들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일까, 둘은 나름 상당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나 아직 B급 배우의 반열에 머물러 있다.

중요한 사실은 진르터우탸오가 이 보도를 하면서 한국의 장자연도 거론했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맨 정신으로는 언급하기 민망한 첸구이쩌가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애써 강변하고 싶었기 때문이 아닐까 보인다. 그 정도로 지금 첸구이쩌는 아무리 타파하려 노력해도 쉽지 않은 중국 연예계의 확실한 치부가 돼버렸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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