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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컵 유럽 단장 비욘, 엉덩이에 우승 기념 문신 ‘약속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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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8. 12. 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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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 토마스 비욘이 자신의 엉덩이에 새긴 라이더컵 점수 문신 /라이더컵 유럽팀 인스타그램 캡쳐
올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을 맡았던 토마스 비욘(덴마크)이 ‘우승 점수를 문신으로 새기겠다’는 공약을 실천했다.

유럽 대표팀 단장 비욘은 25일(한국시간) 라이더컵 유럽 대표팀 SNS를 통해 허리띠 아래 엉덩이 부위에 라이더컵 로고와 올해 대회 스코어 17 1/2 - 10 1/2을 새기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등장한 비욘은 바지를 반쯤 내리고 엉덩이 윗부분에 우승 점수를 문신으로 새긴 뒤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했다.

비욘이 이끈 유럽팀은 지난 10월 프랑스에서 열렸던 미국과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대회서 17.5대10.5로 우승했다. 비욘은 우승 뒤 기자회견에서 “우승 점수를 문신으로 새기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당시 비욘은 어디에 새길지 묻는 질문에 “여자친구 그레이스만 볼 수 있는 곳”이라며 웃으며 말했다.

특히 대회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 마지막으로 나선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18번홀에서 15m 긴 버디 퍼트를 극적으로 성공시켜 최종 점수가 17대11에서 17.5대10.5로 바뀐 장면도 재미를 더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채널은 스코어가 17대11에서 17.5대10.5로 되면서 문신이 차지할 면적이 더 넓어졌다고 했다.

비욘은 3개월이 지난 뒤 자신의 공약을 지켰다. 문신을 팔이나 다리가 아닌 엉덩이 윗부분에 새겨넣음으로써 ‘여자친구만 볼 수 있는 곳’에 하겠다는 약속까지 지켰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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