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관영 언론의 1일 보도를 종합하면 우선 1월 7일부터는 중미 무역전쟁의 종전 모색 차 방중하는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단과의 협상이 열릴 예정으로 있다. 만약 이 협상이 잘 진행될 경우 글로벌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양국 간 무역전쟁은 타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상황이 심각해진다. 3개월 휴전 시한인 3월 초까지 지리한 줄기찬 협상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다 최종 결렬되면 양국은 다시 치킨게임에 돌입, 글로벌 경제에 치명타를 안기게 된다. 7일 시작되는 협상이 정말 대단히 큰일이라는 결론은 자연스럽게 내려진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내수 진흥을 위한 새 개인소득세가 올해부터 적용되는 것도 주목할 만한 대사라고 해야 한다. 월 5000 위안(元·82만5000 원) 이하의 임금 생활자는 면세 혜택을 누리는 것이 주요 내용이라고 보면 된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샐러리맨 가오타오중(高濤中) 씨는 “개인소득세의 면세 범위가 확대되는 것은 임금 생활자에게만 획기적인 일이 아니다. 정부로서도 보통 문제가 아니다. 만약 이 정책이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향후 내수 시장 진흥을 위해 빼들 마땅한 카드가 없게 된다”면서 정부가 정책의 성공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고 분석했다.
4월에는 중국의 운명을 가를 수도 있는 대형 국가적 사업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구축 프로젝트의 성공 모색을 위한 2회 째의 국제포럼이 열릴 예정으로 있다. 만약 성공적으로 개최되지 못하면 일대일로의 지속적 추진이나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추진하는 이른바 중국몽 실현 계획도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중국으로서는 총력을 기울여 준비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국가적 대사라는 말이 진짜 어울린다.
중국인들이라면 그 의미를 모르는 사람이 없는 5월 4일을 거국적으로 기념하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 한국의 3·1운동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외세 배격운동인 ‘5·4운동’ 100주년 기념식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현재 분위기로 보면 건국 70주년 행사에 버금가는 규모로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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