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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머니’ 뿌리치고 경남FC 잔류한 김종부 감독의 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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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9. 01. 0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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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부 감독 경남FC
김종부 감독. 사진=경남FC
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의 경남FC 돌풍을 이끌었던 명장 김종부 감독이 팀에 잔류한다. 중국 측의 황사 머니를 뿌리친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4일 경남 구단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팀을 이끈 김종부 감독과 재계약했다. 상호 합의에 따라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처음 부임하던 2016년 심판 매수에 따른 징계로 승점 10이 삭감된 채 리그에 참가하는 최악의 상황을 떠맡은 김종부 감독은 불리한 상황을 딛고 팀을 리그 8위로 견인하며 심상찮은 지도력을 발휘했다. 2017년에는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경남을 K리그2 정상으로 이끌었다.

2018년에는 K리그1에 들어와 강등 1순위라는 혹평을 딛고 외국인 선수 말컹을 앞세워 리그 2위로 시즌을 마쳤다. 팀 창단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

이런 놀라운 지도력에 최근 중국 슈퍼리그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거액의 러브콜이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종부는 잔류를 택했다. 감 감독은 “올 시즌 K리그1과 챔피언스리그를 함께 치러야 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잘 준비하겠다”라 덤덤하게 소감을 밝혔다.

조기호 대표이사는 “김종부 감독과 함께 할수 있어 기쁘다. 올해 K리그 뿐만 아니라 ACL도 있는 만큼 김종부 감독을 중심으로 코칭스태프, 선수단이 하나되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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