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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분간 답답했던 벤투호 살린 황의조 결승골, 필리핀에 1-0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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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9. 01. 0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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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사진=KFA
높은 볼 점유율에도 답답한 공격만 이어가던 한국 대표팀에 황의조가 또 한 번 구세주 역할을 해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필리핀과 1차전에서 1-0으로 신승했다.

결과적으로 목표했던 승점 3을 확보한 경기였지만 내용은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태극 전사들은 필리핀의 수비벽을 뚫지 못해 고전을 거듭했다.

경기 내내 70%를 웃도는 압도적인 점유율에도 상대 밀집 수비와 간간히 찌르는 날카로운 역습에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던 한국은 첫 65분 동안 답답한 공격 양상만 반복했다.

지루하던 공격 작업은 후반 21분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나온 이청용의 기막힌 스루 패스와 황희찬의 크로스에 이은 황의조의 대포알 슈팅이 터지면서 가까스로 0의 균형을 깼다. 기성용이 부상으로 황인범으로 교체되고 구자철도 이청용으로 바꾼 벤투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이후 황인범과 이청용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한국은 몇 차례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오는 12일 오전 1시 최약체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고 조 1위를 다툴 것으로 보이는 중국전은 16일 예정돼 있다. 이날 중국은 키르기스스탄을 2-1로 꺾고 한국과 나란히 선두권을 형성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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