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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CIES 이적가치 1200억원 돌파…유럽 5대리그 선수 중 3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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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1. 0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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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경기' 카디프시티전서...
손흥민이 지난 2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손흥민(토트넘)의 이적 가치가 1200억원을 넘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발표한 ‘유럽 5대 빅리그 선수들 이적 가치(transfer values)’에서 9390만 유로(약 1203억원)로 평가받았다. 이는 유럽 5대 리그 선수 중 33위다.

FIFA가 스위스 뇌샤텔대와 공동으로 설립한 CIES는 매년 1월 초 소속팀의 성적, 나이, 포지션, 계약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럽 5대 빅리그에서 뛰는 주요 선수들의 몸값을 산출하고 있다.

CIES가 책정한 손흥민의 몸값은 매년 수직으로 상승하고 있다. CIES는 2017년 1월 손흥민의 몸값을 4480만 유로(575억원·69위)로 평가했다. 지난해 1월엔 7260만 유로(931억원·56위)로 매겼다. 올해는 전년보다 약 23%가 상승했다. 순위도 23계단이 올랐다. 명단에 오른 100명의 선수 중 아시아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손흥민은 2015년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뒤 매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6-2017시즌 21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두 차례나 받았다. 2017-2018시즌에는 18골 11어시스트로 개인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 시즌에도 벌써 12골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신성 마커스 래시퍼드(9040만 유로·36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8430만 유로·39위), 레알 마드리드 측면 공격수 개러스 베일(7510만 유로·58위)이 손흥민보다 이적가치가 낮게 책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아스널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9540만 유로·31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히는 맨시티 케빈 더브라위너(9560만 유로·30위) 등은 손흥민과 비슷한 순위에 올랐다.

전체 1위는 킬리앙 음바페(2185만 유로·파리 생제르맹)가 유지했고, 해리 케인(2003만 유로·토트넘), 네이마르(1971만 유로·파리 생제르맹), 라힘 스털링(1858만 유로·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1843만 유로·리버풀)가 뒤를 이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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