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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기술에서도 미국 바짝 추격하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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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19. 01. 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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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놀라운 성과들 속속 올려 주목돼
경제력에 이어 군사력에서도 미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중국이 최근 군사기술 면에서도 발군의 성과를 올리면서 세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일부 기술은 미국도 보유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양국의 군사력 격차가 조만간 종이 한장 차이로 좁혀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낳고 있다. 이제 중국은 더 이상 몸집만 크고 기술력은 허접한 기형적 군사강국이 아니라는 얘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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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펑-41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중국 변방의 모처에서 시험 발사되는 모습. 최근 실전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이 같은 전망은 이른바 군사굴기(우뚝 섬)를 위한 중국의 지속적 노력이 최근 분명한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현실이 증명한다. 중국중앙텔리비전(CCTV)을 비롯한 관영 언론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우선 최대 사정거리가 1만5000Km에 이르는 신형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둥펑(東風)-41의 개발 완료와 실전 배치를 거론할 수 있다. 현재 어느 곳에 배치됐는지는 상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대륙 어디에서 발사하더라도 미국 전역에 대한 타격이 가능한 ICBM인 만큼 과거에는 상상도 못한 중국의 군사기술 능력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의 F-35에 필적한다는 평가를 듣는 젠(殲·J)-20 스텔스 전투기를 최근 실전 배치한데 이어 후속 시리즈인 젠-18, 젠-25, 젠-31을 한꺼번에 개발중이라는 소문 역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구(舊) 소련제 수호이 전투기 ‘짝퉁’을 만들 당시의 군사기술과는 천양지차라는 사실을 말해주는 행보라고 해도 좋다.

이 뿐만이 아니다. 핵폭탄에 버금가는 위력을 가진 소형폭탄인 모압(MOAB·모든 폭탄의 어머니)을 개발해 시험했다는 신빙성있는 뉴스 역시 거론해야 한다. H-6K 제트 폭격기에서 투하된 후 지상에서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는 사진도 관영 언론에 공개된 이 폭탄은 미국의 모압보다 상대적으로 작고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모압을 한참 아래로 내려다보는 첨단무기라는 말이 된다.

이 외에도 중국은 미국조차 아직 실용화하지 못한 분야의 군사기술들을 대거 보유하거나 개발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이미 실전 배치된 항공모함 킬러 탄도미사일인 둥펑-26, J-20 스텔스 전투기의 2인용 버전 및 칼에서 발사되는 총알, 모퉁이에서 총구의 방향을 꺾는 것이 가능한 권총, 수류탄 발사 소총 등의 개발과 관련한 원천기술을 상당 부분 확보했다는 사실이 증명한다고 할 수 있다. 또 잠수함과의 교신용인 대규모 무선전자파방식(WEM) 안테나 및 전기 충격으로 금속 물질을 발사하는 ‘레일건’ 제조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더할 경우 더 이상의 설명은 사족이라고 해야 한다. 핵추진 항공모함이 건조되고 있는 사실 역시 굳이 거론할 필요도 없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최근 ‘중국 군사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무기 시스템 중 일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들 분야에서는 미국을 포함한 모든 경쟁국을 능가하고 있다”고 시인한 바 있다. 최근 중국이 군사기술 분야에서 올리는 개가들을 보면 괜한 호들갑만은 아니라고 해야 할 것 같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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