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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300야드 장타자들, 남자 골프 인기 되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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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9. 01. 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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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KPGA
김대현이 샷을 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군복무를 마치고 KPGA 투어에 복귀한다. 사진=KPGA
‘드라이버는 쇼’이다. 호쾌한 장타에 팬들은 열광한다. 여자 골프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인 한국 남자 골프에 장타자들의 대거 등장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 역대급 장타자들이 대거 복귀한다. 김대현(31), 김건하(27), 마르틴 김(31) 등 세 명의 장타자가 올해 투어에 재합류하면서 2013년 장타왕 김태훈(33)이 세운 301.06야드를 넘는 6년만의 300야드 시대를 열 가능성이 있다.

김건하 KPGA
김건하. 사진=KPGA
마르틴 김 KPGA
마르틴 김. 사진=KPGA
KPGA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투어를 떠나 있던 김대현이 늦은 군복무를 마치고 올 시즌 코리안투어에 복귀한다. 김대현은 데뷔 3년차이던 2009년 평균 비거리 303.68야드를 기록해 KPGA투어 최초로 비거리 300야드 시대를 열었던 선수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장타왕을 독식했다. 올해 초 군 제대 후 미국 전지훈련에 들어간 그는 “골프가 절실했고 몸은 더 좋아졌다”며 “이전의 장타력을 되찾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6년 코리안 투어 장타왕으로 김대현의 대를 이었던 김건하(27)도 출격 태세다. 2015년 KPGA 코리안 투어에 데뷔한 김건하는 187㎝의 키에서 뿜어 나오는 평균 300야드에 근접하는 시원한 샷이 장점이다. 그러나 2017년에는 발등뼈 부상으로 부진을 거듭한 끝에 2018 시즌 시드를 잃었다. 올 시즌 퀄리파잉테스트(QT)를 공동 21위로 통과해 투어 카드를 되찾았다.

2015년 KPGA 투어 장타왕 마르틴 김(31)도 QT를 통해 올 시즌 시드를 따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국내 투어 데뷔 첫해 평균 드라이브 거리 294.54야드를 기록해 장타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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