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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쓰고 이정은6과 LPGA 신인왕 다툴 中최고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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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9. 01. 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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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3총사 볼빅
볼빅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은 린디 던컨(왼쪽부터), 베카 후퍼, 루이신 리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볼빅
국산 골프 브랜드 볼빅이 미국 투어 점령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이정은6(23)과 신인왕을 다툴 중국 최고 유망주인 루이신 리우(20·중국)를 품에 안으면서 기존의 전영인(19)과 함께 쌍두마차 체제를 형성했다.

볼빅에 따르면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끝난 2019 미국프로골프(PGA) 머천다이즈 쇼에서LPGA 투어 기대주 리우를 비롯해 베카 후퍼(29·미국)·린디 던컨(27·미국)과 조인식을 갖고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볼빅은 최운정(29)·이미향(26)·전영인 등 기존의 한국 LPGA 선수들과 함께 다국적 선수단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실력자는 중국 여자 골프의 미래로 손꼽히는 리우다. 그는 2018년 LPGA 시메트라(2부) 투어를 평정한 조기 유학파라는 점에서 전영인과 닮은꼴이다.

중국 심천에서 태어난 리우는 7세 때 아버지(주오이 리우)의 영향으로 골프를 배웠다. 13세 때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골프 유학을 떠나 본격적인 선수의 길을 걸었다. 4년 동안 아니카 소렌스탐 골프아카데미에서 훈련했고 18세부터 시메트라 투어에서 활동하면서 기본기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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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신 리우(오른쪽) 등이 문경안 볼빅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볼빅
2018년 시메트라 투어 상금 1위에 빛나는 리우(12만4839달러·약 1억4000만원)를 앞서 ‘볼빅 레이스 포 더 카드’를 통해 2019시즌 LPGA 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면서 볼빅 측과 인연을 맺었다. 볼빅 레이스 포 더 카드는 시메트라 투어 최종 상금 1위부터 10위까지의 선수들에게 차기년도 LPGA투어 시드권을 부여하는 시상식이다. 볼빅은 2012년부터 7년째 이 시상식을 진행해오고 있다. 리우의 부친은 “멘탈이 강하고 기복이 크지 않으며 감각적인 부분이 좋다”고 딸의 장점을 설명한다.

LPGA 투어 7년차 후퍼는 시메트라 투어를 거쳐 올해 처음으로 LPGA 투어에 진출했다. 2018년 시메트라 투어 상금 10위(2019 LPGA Q시리즈 10위)로 직행 티켓을 따냈다. 4년 동안 볼빅의 S3 오렌지 컬러볼을 사용한 후퍼는 “볼빅의 든든한 후원에 힘입어 롤모델인 아니카 소렌스탐처럼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선수로 기록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던컨은 지난해 LPGA 투어에서 27개 대회에 출전해 텍사스 클래식 준우승 등 25차례 컷을 통과했을 정도로 꾸준함이 장점이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올해 외국 유망주들을 대거 영입해 어느 해보다 탄탄한 전력의 선수단을 구축하게 됐다”며 “정상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유망 선수들처럼 볼빅 역시 올 한 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대표 골프 브랜드로 더욱 튼튼하게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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