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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은 3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 이코노믹시티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7010야드)에서 막을 올린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3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등을 묶어 1오버파 73타를 작성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토머스 피터스에 8타가 뒤진 82위에 랭크됐다.
오일머니에 포섭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을 건너뛰고 사우디로 날아간 톱랭커들도 대거 부진했다. 더스틴 존슨과 브라이슨 디섐보가 2언더파 68타로 공동 31위에 올랐을 뿐 세계 랭킹 1위 저스틴 로즈, 2위 브룩스 켑카, 어니 엘스 등은 6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박효원(32)도 공동 65위로 부진했다.
이번 사우디 대회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암살을 지시한 사우디 왕실이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계획한 대회로 인식돼 기획 단계부터 논란이 돼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