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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는 2일(한국시간) 새벽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본과 결승전에서 3-1로 완승했다.
경기 양상은 지난 한국과 8강전을 연상시켰다. 주도권은 볼 점유율을 쥔 일본의 시종 우세였으나 카타르는 놀라운 골 결정력과 막강 수비력으로 일본의 예봉마저 꺾었다. 이번 대회 전승을 기록한 카타르의 아시안컵 첫 우승과 함께 아시안컵 결승에서 무패를 자랑하던 대회 최다(4회) 우승국인 일본의 행진도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카타르는 전반 12분 공격수 알모에즈 알리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수비수 등진 상태에서 잡아 볼 트래핑을 한 뒤 기습적인 오버헤드킥을 쏴 상대 골문을 갈랐다. 알리의 이번 대회 9번째 골로 득점왕을 완전히 굳히는 한방이었다. 그는 알리 다에이(이란·8골)가 갖고 있던 아시안컵 역대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전반 27분에는 한국전 결승골 주인공인 압둘아지즈 하템이 또 한 번 왼발 중거리 슛을 상대 골망에 가르며 2-0을 만들었다.
일본은 후반 들어 총공세에 나섰다. 좀처럼 열리지 않던 카타르 골문은 후반 24분 상대 배후공간을 침투한 미나미노 타쿠미의 슛으로 마침내 무너졌다. 카타르의 이번 대회 첫 실점이었다.
이후 일본은 동점을 향해 공격의 고삐를 이어갔으나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핸드볼 반칙이 비디오판독에 잡히면서 카타르에 페널티킥 추가 골을 얻어맞고 그대로 주저앉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