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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머니 서서히 효과? 더스틴 존슨 ‘웃고’ 저스틴 로즈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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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9. 02. 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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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사진=연합뉴스
오일머니 효과가 대회 이틀째부터 서서히 발휘되기 시작했다. 장타자 더스틴 존슨이 하루에 무려 9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존슨은 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킹압둘라 경제도시 로열그린골프장(파70·7010야드)에서 끝난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1타를 때렸다.

이틀간 합계 11언더타 129타가 된 존슨은 2위권을 3타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중국 선수 리하오통(중국)은 5언더파 65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로 공동 2위에 올라 지난주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다. 세계 랭킹 5위 브라이슨 디섐보도 공동 12위(4언더파 136타)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한국 선수들은 부진했다. 박효원은 이날 1타를 잃고 1타차로 컷오프됐다. 왕정훈 역시 둘째날 3오버파를 저질러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논란을 딛고 사우디행에 몸을 실은 세계 랭킹 1위 저스틴 로즈도 망신을 당했다. 첫날 이븐파, 둘째날 2오버파로 중간합계 2오버파로 컷오프를 당하고 일찌감치 보따리를 쌌다. 성적은 형편없었지만 로즈는 거액의 초청료를 챙겨 실속은 얻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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