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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나흘간 호주 빅토리아의 13번 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벌어지는 올해 빅 오픈에서는 EPGA 통산 3승의 왕정훈(24)과 함께 최진호(35)·박효원(32)이 남자 대회 패권에 도전하고 이미림(29)·전영인(19) 등이 여자 대회 동반 헹가래를 노린다.
코스 전장이 다르고 순위도 따로 매기지만 남녀 선수가 같은 조에서 번갈아 티샷을 하는 대회는 빅 오픈이 세계에서 유일하다. 우승 상금은 150만 호주달러(약 12억2000만원)로 똑같다. 남녀 모두 비치 코스와 크리크 코스(여자 크리크 코스만 파73·나머지 파72)에서 1·2라운드를 소화한 후 상위 60위까지가 3라운드, 35위까지는 최종 라운드에 진출해 비치 코스에서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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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인은 이번 대회와 다음주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에도 연이어 도전장을 내밀며 의욕을 불태운다. 호주 연전을 위해 지난달 일찌감치 호주에 입국해 현지 적응에 나섰다.
지난달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2위를 차지하며 상승세에 놓인 이미림(29)은 유력 우승 후보다. 이밖에 디펜딩 챔피언인 호주교포 이민지(23) 및 강혜지(29)가 출전한다. 세계 랭킹 8위 조지아 홀(23·영국)과 LPGA 통산 41승에 빛나는 백전노장 카리 웹(45·호주)도 정상을 노린다. 남자 대회는 최근 주춤한 왕정훈의 부활이 관심사다.
남녀 스타 골퍼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대회를 구성한 주취 측의 데이비드 그린힐 호주 골프 수석 매니저는 “여기에는 실제적인 에너지와 공기가 공존한다”며 “갤러리들은 현장에서 세계 어디를 가도 없을 그 기운을 느낄 수 있다. 동지애와 사회적 특성이 그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