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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44·미국)와 미켈슨(49·미국)은 1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인근의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40만달러·약 83억2000만원)에 나란히 출전한다. 새해를 맞아 둘이 같은 대회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추수감사절 때 열린 ‘1대1’ 이벤트전 이후 4개월만의 리턴매치다.
현대자동차가 메인 스폰서로 나서고 타이거 우즈 재단에서 공동 주최하는 대회여서 우즈의 출전은 일찌감치 결정됐다. 지난주 AT&T 페블비피 프로암에서 PGA 44승째를 챙긴 미켈슨이 당초 계획을 바꿔 뒤늦게 출전 신청을 하면서 빅매치가 이뤄졌다.
기세는 미켈슨이 좋다. 올 시즌 세 차례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에다 꿈의 59타에 1타가 모자란 60타를 때리는가 하면 20년 만에 페어웨이 안착률 100%를 기록하는 등 샷 감이 매섭다. 반면 우즈는 대회 코스 극복이 우선 과제다. 앞서 그는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9번 대회를 치렀는데 모두 우승하지 못했다. 4회 이상 치른 코스에서 우즈가 우승하지 못한 유일한 장소가 리비에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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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도 맏형 최경주(49)를 필두로 총출동한다. 최경주는 시즌 두 번째로 출격이고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시즌 최고인 4위에 올라 상승세를 탄 김시우(24)는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이밖에 이태희(35), 배상문(33), 강성훈(32), 이경훈(28), 김민휘(27) 및 루키 임성재(21)이 출전한다.
이 중 관심을 끄는 선수는 국내파 이태희(35)다. 1월 말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적응과 동계훈련을 소화해온 이태희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10월 김해 정산(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는 홀인원보다 어렵다는 알바트로스(기준 타수보다 3타 적게 침)를 낚아 큰 화제를 모았다. 이태희는 목표를 컷 통과로 겸손하게 잡았다. 그는 “지난해 3년 만에 우승도 하고 알바트로스도 하는 등 좋은 일이 많았다”며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