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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북한의 김일국 체육상은 15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만나 3자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을 구성할 종목으로 여자 농구와 여자 하키, 조정, 유도를 낙점하는 데 합의했다. 4개 종목 출전은 국제 대회 남북 단일팀의 최대 규모다.
남북이 올림픽 기준 단일팀을 구성하는 건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작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여자농구와 카누,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단일팀이 참가했다.
이로써 남북은 올림픽 예선전 단계부터 단일팀으로 출전 쿼터 확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이른 시일 안에 합동훈련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여자 농구는 올림픽 본선 12개국에 들기 위해 치열한 예선을 통과해야 하고 여자 하키는 올림픽 출전권 획득 단계부터 단일팀으로 참가한다. 여자 하키는 이르면 4월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남북 합동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작년 9월 세계선수권 때 혼성단체전에서 남북이 동메달을 합작했던 유도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남북이 호흡을 맞췄던 조정 역시 단일팀 종목에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