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26일 ‘역사 투어-장산에서 독립운동가의 숨결을 찾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초등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해운대 장산에 산적한 항일운동 유적을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기려본다.
26일 오후 대천공원에서 출발해 가장 먼저 ‘장산항일촛불의거’ 현장인‘절골’을 찾는다.
절골은 1926년 동래고보 학생들은 절골에서 식민지 차별교육 철폐, 우리 역사 가르치기, 학생회의 자치·언론집회 자유 보장을 외친 곳이다.
이어 일제강점기 가난한 이웃을 널리 도운 이모준 선생의 공덕을 기리며 1931년 걸인들이 세웠다는 이모준 송덕비, 절골계곡을 따라 올라 청산리대첩의 영웅인 애국지사 강근호 선생과 여군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이정희 여사의 발자취가 서려 있는 ‘모정원’에 도착한다.
모정원은 강근호 지사의 부인인 이정희 여사가 남편의 가묘를 마련해 태극기를 게양하고 삼일절, 임시정부 기념일, 현충일, 광복절에 제사를 올리고 있는 곳이다.
이 외에도 장산 생태에 대한 해설과 강근호 선생을 기리는 ‘강근호 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주우면 학생들은 봉사시간을 받을 수 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뜻 깊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우리 고장의 항일운동 역사를 재조명하고 구민과 함께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