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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레콤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홈경기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2015년 4월 5일 이후 1423일 만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무대다.
강정호는 미국 진출 첫해인 2015년 18차례 시범경기를 치렀다. 2015시즌 9월에 당한 무릎 부상 탓에 2016년 시범경기 기간에는 재활에 몰두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음주운전 여파로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없었다.
피츠버그는 24일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의 스펙트럼 필드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올해 첫 시범경기를 치렀지만, 강정호는 홈구장에 남아 훈련했다. 필라델피아전에는 강정호의 3루수 포지션 경쟁자인 콜린 모란이 나섰다. 모란은 이날 모란은 2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송구 실책도 한 개 범했다.
강정호는 레콤파크에서 4시간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 캐치볼, 수비 훈련, 타격 훈련 등을 차례대로 소화했다. 프리배팅 중에는 릭 엑스타인 타격코치와 진지하게 타격 자세에 대해 논했다.
엑스타인 코치는 “강정호는 감각을 되찾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시범경기를 몇 차례 치르고 나면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공에도 익숙해질 것”이라며 “강정호는 열정적으로 훈련하는 선수다. 메이저리그를 2시즌 경험했고, 재능도 갖춘 선수라서 제 기량을 되찾는 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정호의 시범경기를 통해 ‘실전 테스트’를 받는다. 피츠버그는 다음 달 27일까지 33차례의 시범경기를 치른다. 경기가 없는 날은 3월 5일과 13일뿐이다. 두 팀으로 쪼개 하루에 두 경기를 치르는 날도 있다.
강정호는 “경기에 나서기 전까지는 떨리겠지만 첫 경기 결과에 연연하지 않겠다. 빨리 경기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