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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 점증, 상당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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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19. 02. 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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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도 3월 1일의 전쟁 휴전 연장 트위터에서 밝혀
도무지 해결될 조짐을 보이지 않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의 타결 가능성이 최근 들어 점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거의 1년 가까이 지속되던 양국간 무역전쟁은 머지 않은 장래에 극적으로 끝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trade war
미중 무역전쟁이 심상치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만평. 그러나 최근 타결 쪽으로 실마리가 풀리는 것으로 보인다./제공=신화(新華)통신.
미국과 중국 관계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의 25일 분석에 따르면 이런 전망을 충분히 가능하게 만드는 요인들은 상당히 많아 보인다. 우선 협상 향배의 결정적 키를 쥐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심중을 우선 꼽을 수 있다. 전날(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양국간 무역협상이 실질적으로 상당한 진전을 봤다고 언급한 후 전쟁 휴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덧붙이면서 분위기를 긍정적인 쪽으로 끌어가고 있는 것. 그가 추가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봐야 한다.

중국이 무역전쟁의 종식을 위해 많은 양보를 하는 행보를 지속적으로 보이는 전략적 저자세도 거론해야 할 것 같다. 미국으로서도 어떻게든 상황을 최악으로 몰고가지 않겠다는 중국의 선의를 인정해야 하는 국면인 만큼 낙관적 전망이 충분히 가능하지 않나 보인다. 여기에 중국 당국이 그동안 자국의 지나친 양보를 불쾌하게 생각한 전직 최고 지도자들을 설득한 것도 양국의 협상 타결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이들의 불만이 미중간 협상을 어렵게 했다는 분석이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진짜 그렇다고 해야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경제 상황, 무역전쟁이 길어질수록 높아갈 수밖에 없는 국민들의 피로감에 대한 중국 당정 최고 지도부의 위기의식은 더 말할 필요조차 없다. 또 가능한 거의 모든 것을 얻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미국이 느끼고 있는 극도의 만족감도 빼놓으면 곤란한다.

하지만 지나친 낙관론은 역시 금물이라고 해야 한다. 3월에 이뤄질 양국 정상회담에서 나올 최종적인 결정을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신중론이 최근 중국 오피니언 리더들 사이에서 대두하고 있는 것은 다 이유가 있지 않나 보인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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