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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개나리4차 재건축, 분양앞두고 경매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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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19. 02. 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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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아파트 4차 전경/제공 = 지지옥션
4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경매에서 유찰됐다. 대출규제 등으로 경매시장에 찬 바람이 불면서 알짜물건도 외면받고있다.

26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날열린 법원경매에 물건으로 나온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아파트 4차 전용 171.5㎡가 유찰됐다. 조합원 입주권으로 감정가격은 18억8000만원이었다.

매매시장에서 같은면적 아파트 시세는 20억원대로 형성돼있다. 시세차익이 1억원넘게 나는데도 응찰한 사람이 없었다.

분양을 앞둔 재건축 아파트가 경매 물건으로 나온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개나리 4차는 4월 일반분양이 예정돼있다. 현대산업개발이 기존단지를 헐고 138가구 규모로 다시짓는다. 해당 물건 소유자는 조합원으로 35평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낙찰될 경우 낙찰자가 조합원 분양분 35평을 공급받는다는 뜻이다.

물건이 유찰되면서 다음 경매는 다음달 26일 감정가 80%인 15억400만원에 열릴 예정이다.

서지우 지지옥션 연구원은 “대출규제 등으로 강남 아파트라도 일단은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택시장에 이어 경매시장도 관망으로 바뀌면서 연초부터 강남 경매 아파트 물건이 유찰되는 사례가 늘고있다.

이날 나온 다른 강남 아파트 경매 물건도 수요자들이 등을 돌렸다. 서초구 서초동 삼성서초가든스위트 244㎡는 감정가 32억9000만원에 나왔지만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강남 재건축 대장주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도 1회 유찰끝에 지난달 17억5110만원에 낙찰됐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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