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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필리스 구단은 하퍼와 13년간 3억3000만달러 FA계약에 합의했다.
이는 2014년 11월 하퍼의 라이벌로 꼽히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세운 13년 3억2500만달러를 살짝 웃도는 역대 최고 몸값이다. 앞서 동갑내기 내야수 매니 마차도는 샌디에고 파드레스로 가면서 10년 3억달러를 보장받았다.
하퍼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하퍼는 가능한 가장 긴 계약을 체결하는 게 목표였다”며 “남은 선수 생활을 한 곳에서 보내는 걸 원했다”고 설명했다.
하퍼는 2012년 워싱턴에서 데뷔한 뒤 7년간 통산 타율 0.279, 184홈런, 521타점 등을 기록했다. 전성기는 2015년으로 타율 0.330에 42홈런 등을 폭발시켰다.
하퍼를 보강한 필리스는 LA 다저스를 위협할 내셔널리그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오프 시즌 동안 유격수 헤안 세구라, 외야수 앤드루 맥커친, 포수 J.T. 리얼무토, 우완투수 데이빗 라벗슨 등을 품에 안았다. 기존의 젊은 선수들인 리스 호스킨스, 마이켈 프랑코, 오두벨 에레라, 세사르 에르난데스, J.P. 크로포드, 애런 얼티어 등과 어우러질 라인업이 환상적이다.
한 가지 아킬레스건은 확실한 마무리 투수의 부재다. 이를 위해 필리스는 추가 트레이드를 감행할 가능성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