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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베어 트랩 희비, 이경훈 ‘웃고’ 안병훈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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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9. 03. 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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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사진=EPA연합뉴스
프로 골퍼들을 울리는 베어 트랩 코스에서 이경훈과 안병훈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경훈이 선전한 반면 안병훈은 베어 트랩이 아닌 다른 홀들에서 부진하면서 최하위권으로 떨어져 순식간에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이경훈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7천12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8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등을 묶어 3언더파 67타를 작성했다.

지난 주 PGA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선전한 이경훈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브룩스 켑카 등과 함께 공동 6위권에 포진했다. 6언더파 64타로 첫날 베어 트랩을 정복한 조나탄 베가스에 3타 뒤져있다.

이날 이경훈은 어렵기로 악명 높은 베어 트랩의 시작점인 15번 홀에서 더블보기로 타수를 까먹었으나 16·17번 홀을 선방하면서 언더파의 성적을 냈다. 베어 트랩은 이 코스의 16~17번 홀에 걸쳐있다.

반면 안병훈은 베어 트랩을 보기 1개(17번 홀)로 잘 넘겼음에도 4~7번 홀까지 4연속 보기를 저지르며 자멸했다. 이날 안병훈은 버디 2개와 보기 6개 등으로 4오버파를 치고 공동 122권에 머물렀다.

강성훈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20위에 올랐고 신인 임성재(21)는 이븐파 70타 공동 48위로 처졌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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