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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나 푸켓 골프장(파71·6769야드)은 1991년 개장했다. 웩슬러와 데이비드 아벨에 의해 설계됐으며 2013년과 2014년 각각 9홀씩 리노베이션을 마쳐 최고의 컨디션을 갖췄다. 푸켓 국제공항에서 불과 16km로 30분 거리에 있다.
라구나 골프장은 베트남 다낭과 인도네시아 빈탄 섬에도 각각 18홀씩 있으며 동시에 세계적인 휴양지인 반야트리 리조트를 함께 갖고 있어 휴식과 힐링에 최고로 데스티네이션으로 선택되는 곳이다. 28개국 30여 곳의 리조트 및 호텔, 70여 곳의 스파, 90여 곳의 소매 갤러리, 3곳의 챔피언십 골프장을 관리하는 레저 산업계의 유수의 국제 사업자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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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 날씨는 25~33도의 햇빛이 쨍쨍했다. 그린 스피드는 10피트로 푸켓에서 가장 빠르고 언듈레이션도 심했다. 메인터넌스가 매우 잘 되고 있는 골프장이다. 240명의 캐디가 겨울철 내내 바쁘다고 한다. 18홀 규모로는 많은 편이다. 카트 사용 시 페어웨이 진입이 허용되며 카트 없이 라운드도 가능하다.
2015년 1월 완전히 재개장한 후 아웃코스는 무성한 열대 잎의 반얀트리(벵골 보리수나무)가 특색이다. 4번 홀, 16번 홀, 18번 홀 티잉 구역, 9번 홀 그린 주변에서 우아하고 위용 있는 모습의 반얀트리 나무들을 만날 수 있다. 코스 내 페어웨이를 따라 빌라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는데 16개 홀에 연못들이 있으며 수련화가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준다. 아웃코스는 전체가 물과 습지의 라군을 이루며 1·3·9번 홀을 연결하는 거대한 호수가 장관이다. 습지의 풀들이 호수 주변에 보이면서 더욱 생동감 있는 야생의 느낌을 자아낸다.
10번 홀(파4·316야드) 페어웨이 오른쪽으로 길게 오일 팜트리가 18번 홀과 경계를 짓고 있으며 왼쪽으로 반얀트리 빌라와 호텔이 클럽하우스로부터 이어진다. 그린 공략 시 내리막에 훤히 내려다보이는 큰 연못이 장관이다.
16번 홀(파3·180야드) 그린이 10~15야드 폭으로 매우 좁고 언듈레이션이 매우 심하다. 40야드 길게 이어지며 그린 오른쪽은 러프와 연못이 있어 티샷시 매우 부담스럽다. 17번 홀은 12번 홀과 더불어 페어웨이 양쪽으로 따라 30미터의 가냘픈 카수아리나 나무들이 하늘 높이 솟아있다.
푸켓 산맥과 환경적인 라군이라 불리는 늪지대와의 조화는 경치 좋은 주변의 라구나 골프 푸켓을 진정한 목가적인 골프 천국으로 만들어 준다. 라구나 골프장은 반얀트리 호텔을 비롯해 앙사나 호텔, 알라만다 호텔등 7개의 브랜드가 있으며 모두 1700개의 객실을 갖고 있는 리조트형 골프장의 끝판을 보여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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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럭셔리 골프의 대명사인 푸켓 골프는 태국 골프를 한 단계 높여준 모습이다. 그 중에서도 라구나 골프 클럽은 메인터넌스가 가장 잘 된 코스라 할 수 있다. 겨울 성수기에는 많은 관광객과 골퍼들이 찾는 가장 인기 있는 코스이다.
대부분 한국 골프들은 비교적 저렴한 골프장들을 많이 찾고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수준 높은 골프장들을 한 번씩 찾는 것도 골프의 즐거움을 배가해 주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박병환 칼럼니스트 (IGTWA 국제 골프 여행 기자협회 회원·IGM 골프 코리아 체육문화컨설팅 대표·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 중국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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